㈜콘포테크는 음식물쓰레기종량기 제작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2008년 창업이후 현재 약 1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고양시 대표 기업이다. 제품은 관련업계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54개 지자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제가 창업을 하던 시기엔 환경이라는 주제에 꽂혀 있었어요”
신현목 대표는 요식업부터 건설업, 레지던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 평소 사람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를 하고 싶었고,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환경, 즉 에너지 관련 LED분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자본의 한계,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 등을 느끼면서 ‘음식물쓰레기종량기’로 눈을 돌렸다.

“늘 사용자의 관점에서 고민해요”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선정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콘포테크 제품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신현목 대표는 사용자의 관점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음을 강조했다. 기존의 타사제품 종량기들이 새로운 기술에만 초첨을 맞춰 시민들이나 이를 수거하시는 분들 모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하지만 ㈜콘포테크의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손끼임 방지센서를 적용하여 아동 및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차별화시켰다.

또한 적외선 센서 부착으로 수거통 교체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동절기나 우천 시 수거 관리자의 편의성을 위해 카드 1회 접촉만으로 수거통 교체 후 투입구가 자동으로 닫히는 기능을 실용신안등록 하기도 했다.

“협업과 기술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죠”
㈜콘포테크는 KT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콘포테크는 종량기 제품에 중앙시스템과 통신할 수 있는 통신모듈 기술이 필요했고, ㈜KT 또한 환경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협력이 가능했다. 이렇듯 ㈜KT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고도화된 기술력을 가지고 10여개의 경쟁기업들 중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장비는 대부분 스틸과 스탠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물에 들어있는 염분에 의해 녹이 쓰는데 ㈜콘포테크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제품을 생산·공급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음식물 쓰레기는 돈이예요”
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있다는 신현목 대표는 ㈜콘포테크의 비전에 대해 “음식물 쓰레기는 돈이다”라고 명쾌하게 정의했다. 머지않아 음식물 쓰레기가 돈이 되는 시대가 도래 할 것이고,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약하거나 재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인류에게 주어진 숙제이자 난제라는 것이다.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관심사, 인간과 환경을 고민하는 ㈜콘포테크가 고양시 대표기업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그날을 고양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응원한다.

한편 ‘㈜콘포테크’는 고양시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아왔으며,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지역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생활형 융합 SW기반 음식물쓰레기 처리 스마트 플랫폼’ 개발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자체 납품현황>

- 서울특별시 : 송파구,서초구,강동구,서대문구,종로구,노원구, 용산구, 성북구,광진구 9개 지자체
- 인천광역시 : 연수구, 서구, 동구, 계양구, 강화군 5개 지자체
- 경기도 : 고양시,수원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시, 파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주시, 화성시 10개 지자체
- 충청북도 : 청주시 1개 지자체
- 대전광역시 : 서구 1개 지자체
- 광주광역시 : 광산구, 서구,중구,동구,북구 4개지자체
- 대구광역시 : 중구,서구,북구,동구 4개지자체
- 부산광역시 : 연제구,동래구,영도구,진구,사상구,강서구,수영구,기장군,금정구,북구 10개 지자체
- 경상남도 : 김해시,진주시 2개 지자체
- 경상북도 : 경산시,상주군 2개 지자체
- 전라북도 : 군산,임실군,고창군,부안군 4개 지자체
- 제주특별자치구 : 제주시,서퀴포시 2개지자체
총 : 54개 지자체

고양/박덕경기자


박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