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광고를 하면서 주변 교육, 교통환경 등을 부풀려서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
서정용기자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e편한세상 태재 아파트 허위분양 실태를 취재 했습니다.

초등학교 허위광고분양 피해 입주민들이 초등학교 신축 약속을 어기고 있다면서 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e편한세상 태재 아파트 현장입니다.

인터뷰 : 피해내용

아파트분양 광고지에는 단지 옆에 위치한 부지에 초등학교를 신축한다는 내용을 홍보 하면서 아파트를 분양 했습니다.

기자가 학교 신축 부지를 확인한 결과 빈 공터에 자동차와 쓰레기들이 버려져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었습니다.

2015년 모 의원은 가칭 신현초등학교는 신현1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과 연계해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터에는 학교 신축부지라는 공고게시판도 찾아 볼 수가 없어 초등학교 신축은 허의광고라고 입주민들은 주장하고 있습니다.

e편한세상 태재 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2016년 3월 분양 설명에서 당 사업지는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 초등학교가 배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아파트를 계약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에대해 일우종합건설은 입주자 모집공고에 교육시설에 대해 아파트 인근 교육시설이 현재 원거리에 있으니, 청약 전 반드시 확인 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신현 1지구내 신설예정인 교육시설의 개교일정은 경기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계획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 하도록 명시 돼있다며 설명 했습니다.

인터뷰내용

이에 대해 아파트 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광고는 과대 허위광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 공정위에 조사를 의뢰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DBS동아방송서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