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보도국]=진접초등학교(교장 안인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실과 5학년 1반 학생들이 함께 ‘레모네이드 데이’를 기획·운영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나눔과 실천에 중심을 둔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학생과 교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작은 손으로 전한 큰 마음, 교육복지 ·5학년 1반 주관 나눔 프로젝트 운영

‘레모네이드 데이’는 미국에서 소아암을 앓던 소녀 알렉스가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레모네이드 판매 및 기부 활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기부 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다. 본교는 이를 교육에 접목시켜, 늘 지원받는 입장에 있던 교육복지 학생들이 나눔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학생 주도 기획 및 운영으로 레모네이드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실천

학생들은 사회 교과와 연계해 활동의 전반을 스스로 준비했다. 레시피 구성, 홍보 전략, 가격 책정, 판매 방식을 함께 회의하며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7월 11일 5학년 1반에서 ‘레모네이드 데이’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학년과 5학년 학생들,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 62만 원은 7월 16일 진접읍에 위치한 남양주시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되었다. 학생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우리끼리 계획을 세우고 레모네이드를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니 뿌듯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하 5학년 부장교사는 “글로 배우는 교육을 넘어 살아있는 체험형 교육을 할 수 있어 뜻깊었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인환 교장은 “레모네이드 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베푸는 삶을 경험하고, 스스로 기획·실행하며 성취감을 느낀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특히 학기 초부터 오랜 시간 정성껏 준비해 준 김인하 부장교사와 김유리 교육복지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진접초가 따뜻한 학습과 건강한 성장을 통해 꿈을 키우는 참즐거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접초 교육복지실은 여름방학과 2학기에도 다양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남양주/하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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