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한민국은 단지 과거를 기념할 시점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을 걸고 제2의 구국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합니다. 인구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산율은 0.7명대, 1명이 채 안 되는 아이가 태어나는 나라, 미래가 사라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한민족의 홍익인간 정신, 그것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하라”는 숭고한 가치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이 정신을 잊고 있습니다. 자살률 세계 1위, 노인빈곤율 세계 1위, 낙태 수천 건의 현실에서 생명존중과 가족 공동체의 가치는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나라에서 과연 홍익인간이 가능합니까?
뿐만 아니라, 국제통상 환경의 불안정성도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 관세 마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기조 속에서 대한민국의 수출 기반은 흔들리고 있습니다. 수출이 막히면 내수는 죽고, 내수가 죽으면 출산도 줄고, 출산이 줄면 고령화는 가속됩니다. 인구와 경제는 결코 따로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 출산장려운동은 단순한 인구정책이 아니라, 국가 재정립의 문제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36년간 주권을 되찾기 위해 싸웠던 3.1독립운동처럼, 이제는 100년 국가 생존을 위한 인구독립운동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국민주권정부는 이러한 절박한 흐름을 읽고, 단기적 시혜성 정책이 아니라 국가대계로서 인구·출산 정책을 선포해야 합니다. 청년, 부모, 노인, 다문화, 남북한, 해외동포까지 포괄하는 **‘인구 1억 생존전략’**이 시급합니다.
광복 80주년은 제2의 독립운동, 제2의 광복을 선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우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단, 지금 결단한다면.
우리는 외칩니다.
“출산ㆍ출생장려는 제2의 구국운동이자 홍익인간의 밝은 미래입니다.
이는 꿈이 아닌 새로운 나라살리기의 시작입니다.
다산코리아! 행복코리아! 리셋코리아!”
이 슬로건은 단지 구호가 아니라, 새로운 국가 비전을 여는 시대의 선언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포기하면 대한민국은 사라지지만, 지금 우리가 결단하면 대한민국은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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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