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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전통 성년례 문화를 계승하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식전 장구춤과 퓨전북난타 공연으로 흥을 돋운 뒤 내빈 소개와 덕담으로 문을 열었다. 서부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본 행사에서는 남학생 10명, 여학생 15명 등 총 25명의 관내 고등학생이 참여해 전통 절차에 따라 관례와 계례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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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관례 계례 시연은 ‘거례선언’을 시작으로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등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관자는 관복과 갓, 계자는 활옷과 족두리를 착용하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과 도리를 새기고, 어른들에게 예를 올리며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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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로는 양반갓춤, 부채춤 등 전통 한국무용 공연과 가훈 쓰기 체험이 마련돼 참여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 후에는 학생, 가족, 내빈이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성년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근 서부2동장은 “이번 전통 관례·계례식은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의 도리와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고심하고 땀 흘려 준비해 준 서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고 또한 현응채 서부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전통성년례를 통해 성인의 책임과 자긍심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당당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김휘균 기자
김휘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