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보도국]=이승훈 자연나라 대표가 17일 울주군 지역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울주군은 이날 울산원예농협 주관으로 열린 ‘제24회 울산배축제’ 개막식에서 이순걸 군수와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이승훈 대표를 대신해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이순걸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승훈 대표는 미국 LA 지역에서 한국 농산물 수입 도매업체 ‘자연나라(미국명: JAYONE FOOD INC.)’를 운영 중이다. 배와 가공식품 등 한국식품을 수입해 연 1억불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 매년 울주배를 수입해 미국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이승훈 대표는 “울주군민이 행복하고 농업인이 활짝 웃는 지역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울주배의 우수성을 미국에 적극 홍보하고, 판로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순걸 군수는 “머나먼 타지에서 보내주신 이승훈 대표의 소중한 고향사랑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주배가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도록 적극 홍보하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오는 29일 미국에 홍보단을 파견해 울주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지 시식회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울산/권명진 기자

권명진